[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디온테 버튼(원주DB)이 외국인 MVP까지 거머쥐었다.

버튼은 1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외국인 MVP에 선정됐다. 이로써 버튼은 게토레이 인기상, 플레이 오브 더 시즌, 베스트5 수상에 이어 외국인 MVP까지 품에 안으며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버튼은 기자단 투표에서 103표를 얻어 서울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3표)를 제쳤다.

당연한 결과였다. 버튼은 올 시즌 코트를 종횡무진 누비며 DB의 정규리그 1위 등극을 이끌었다. 버튼은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나서 평균 23.5득점 8.6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버튼은 "코칭 스탭, 많은 팀원들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정말 고맙다"면서 "특별하고 환상적인 시즌이었다. 팀원들이 나를 밀어줬고, 때문에 첫 시즌을 잘 보낼 수 있었다.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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