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KBL 정규리그 마감' DB, 6년 만에 정상 탈환…SK, 4강 PO 막차 탑승(종합)
작성 : 2018년 03월 13일(화) 22:06

[잠실학생체육관=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남자프로농구가 6개월 간 이어온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원주DB는 6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고, 서울SK는 전주KCC와의 끝장 승부에서 승리하며 4강 무대로 직행했다.

13일 서울, 안양, 인천, 고양, 원주에서는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이 일괄적으로 치러졌다. 정규리그 우승팀이 DB로 가려진 가운데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팀과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팀들 역시 모두 결정됐다.

DB는 이날 최종전서 최하위 부산KT에게 92-101로 패배를 기록했지만,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터라 큰 의미는 없었다. DB는 최종성적 37승14패로 1위 자리에 올랐다.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 티켓은 SK가 차지했다. SK는 KCC와 치른 2위 결정전에서 경기 막판까지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를 벌여 91-88로 승리했다. SK는 36승18패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KCC는 SK에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35승19패로 3위에 자리했다. 더불어 6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야 다음 경기를 노려볼 수 있는 처지가 됐다. KCC의 상대는 6위를 차지한 인천 전자랜드(29승25패)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3승21패로 4위를 확정했다. 모비스는 5위 안양 KGC인삼공사(29승25패)와 6강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나머지 팀들의 순위도 모두 정해졌다. 7위는 서울 삼성(25승29패), 8위는 고양 오리온(19승35패), 9위는 창원LG(17승37패) 그리고 최하위는 부산KT(10승44패)가 자리했다.

한편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17일 울산에서 열리는 현대모비스와 인삼공사 간 경기로 시작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