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무비뷰] '지금 만나러 갑니다' 소지섭X손예진이 그린 '사랑'의 의미
작성 : 2018년 03월 13일(화) 15:19

'지금 만나러 갑니다' 스틸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감성을 건드리는 촉촉한 멜로가 탄생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제작 무비락)는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과 아들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우진과 아들 지호(김지환)는 수아를 떠나보낸 후 평범한 일상을 보낸다. 아빠 우진은 달걀 프라이조차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서툰 요리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들 지호의 식사를 챙겨주고, 지호는 여전히 엄마 수아를 그리워하며 수아가 입었던 옷이 든 옷장 안에서 종종 잠이 든다. 수아의 빈자리가 크지만 그들을 그렇게 일상에 점차 적응해 간다. 그러던 어느 날, 1년 만에 우진과 지호 앞에 기적같이 수아가 등장한다.

하지만 수아는 우진과 지호를 기억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그는 또다시 우진과 사랑에 빠지고, 아들 지호에게 엄마가 되어간다. 그들의 사랑은 다시 시작되면서 행복한 순간을 보내지만 곧 이별의 순간이 찾아온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스틸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이치카와 다쿠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일본에서는 2005년 영화로도 제작한 바 있다. 한국판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풋풋하고 설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