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을 빚은 '에이밍' 김하람에게 아프리카TV가 중징계를 내렸다.
아프리카TV는 11일 SNS를 통해 "최근 아프리카 프릭스 LoL 팀 소속 '에이밍' 김하람 선수의 부적절한 언어 사용 및 행동과 이를 대처하는 프릭스 사무국의 미숙한 조치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아프리카TV는 사과문을 통해 ▲선수 본인의 진정성 있는 반성과 사과를 팬 여러분께 제대로 하지 못한 점 ▲김하람 선수의 자숙과 내부 징계를 약속하고 바로 다음 경기에 선발 출전시킨 점 ▲김하람 선수 본인의 잘못에 대해 제대로 용서를 구할 기회조차 주지 못한 점 ▲여러 팬 여러분들에게 불편함과 심려를 끼친 점을 인정했다.
징계 내용도 전했다. 먼저 아프리카 프릭스 장동준 단장이 사임하며, 아프리카 프릭스 사무국장 이하 감독, 코치는 선수 관리 감독에 대한 보완교육을 이수하도록 했다.
또한 김하람에게는 2018 LCK 스프링 전 경기 출전 금지, 사회 봉사활동 20시간, 역사, 사회, 문화에 대한 강좌 및 소양교육 진행을 할 것을 약속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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