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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해외서 은퇴해야 할 것 같다" 아쉬움 토로한 이유
작성 : 2018년 03월 11일(일) 15:48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 여자배구의 간판' 김연경이 여자배구 샐러리캡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연경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남자배구 샐러리캡과 여자배구 샐러리캡이 너무 차이난다. 또한 여자선수만 1인 연봉 최고액이 샐러리캡 총액의 25%를 초과할 수 없다는 단서 조항이 추가됐다. 왜 점점 좋아지는 것이 아니고 뒤처지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밝혔다.

앞서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5일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2018-2019시즌 남자부 샐러리캡을 25억 원으로, 여자부 샐러리캡을 14억 원으로 의결한 바 있다.

그러나 남자부 샐러리캡은 향후 3년간 매년 1억 원씩 인상하는 것과 달리, 여자부 샐러리캡은 2019-2020시즌까지 14억원으로 동결된다. 게다가 여자부에만 선수연봉 최고액이 샐러리캡 총액의 25%로 제한돼, 여자선수 연봉이 3억5000만원을 넘을 수 없다.

김연경은 "이러한 제도라면 나는 한국리그에서 못 뛰고 해외에서 은퇴해야 할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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