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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89분' 스완지, 수적 열세 극복하고 허더즈필드와 무승부
작성 : 2018년 03월 11일(일) 09:00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기성용(스완지시티)이 8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승점 획득에 힘을 보탰다.

스완지는 11일(한국시간) 영국 허더즈필드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허더즈필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스완지는 8승7무15패(승점 31, -17)로 14위에 자리했다. 반면 허더즈필드는 8승7무15패(승점 31, -25)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15위에 머물렀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경기 후반까지 허더즈필드의 거센 공세를 수비진 바로 앞에서 1차 저지하며 승점 획득에 기여했다.

스완지는 경기 시작 11분 만에 조르단 아예우가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경기 대부분을 수적 열세 상황에서 치러야 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허더즈필드는 경기 내내 일방적인 파상공세를 퍼부었고, 스완지는 후방에 내려앉아 수비에 급급했다.

하지만 스완지는 쉽게 골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허더즈필드의 결정력 부족까지 겹치면서 좀처럼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10명으로 고군분투한 스완지에게는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한편 크리스탈 팰리스는 첼시에 1-2로 패했다. 6승9무15패(승점 27)를 기록한 팰리스는 18위에 머무르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이청용은 0-2로 뒤진 후반전 교체 투입돼 약 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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