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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쉬포드 멀티골' 맨유, 리버풀에 2-1 승…2위 지켰다
작성 : 2018년 03월 10일(토) 23:26

로멜루 루카쿠(좌), 마커스 래쉬포드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쉬포드의 멀티골로 리버풀과의 200번째 레즈더비에서 승리를 챙기고 2위 자리를 지켜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라포드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래쉬포드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0승 5무 5패 승점 65점을 기록한 맨유는 3위 리버풀(승점 60점)과의 점수 차이를 5점 차로 벌리며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78점)과의 차이도 13점 차로 줄였다.

래쉬포드와 로멜로 루카쿠가 간결한 팀플레이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4분 루카쿠가 다비드 데 헤아의 골킥을 헤딩 패스로 연결했고, 래쉬포드가 이를 뛰어들며 잡은 후 왼발로 깔끔하게 접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전반 24분 래시포드가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달아났다. 래쉬포드가 마타의 슈팅이 수비 맞고 나온 것을 그대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공은 수비 맞고 살짝 굴절되어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전반 38분 마타가 노마크 바이시클킥으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공은 골문을 빗나갔다. 리버풀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리버풀은 후반전 공격의 속도를 높여 나갔다. 조금씩 흐름을 끌어오던 리버풀은 후반 21분 만회골을 터트렸다. 사디오 마네의 크로스를 에릭 바이가 걷어낸다는 것이 그대로 맨유 골문으로 흘러 들어갔다.

리버풀은 공격의 속도를 높였다. 그러나 맨유의 수비가 더욱 견고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공격수 래쉬포드 대신 수비형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를 투입하는 등 수비적인 교체를 시도했고, 끝까지 리드를 잘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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