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성 추문에 휩싸인 김기덕 영화감독에 대한 내용이 교과서에서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성 추문에 휩싸인 고은 시인과 이윤택·오태석 연출가 관련 내용을 교과서에서 삭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육부 관계자는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덕 감독 역시 검인정교과서협회에 협조를 요청해 교과서에 김 감독 관련 내용이 있는지 현황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고교 한국사 등 일부 교과서에는 김 감독이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은 내용 등이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서를 발행하는 한 출판사 관계자는 "김 감독의 경우 성폭행 이야기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협의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민감한 사안인 만큼 다음 주에는 결론이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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