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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넘버 1' DB, 인삼공사에 86-72 승리…KCC도 승전보
작성 : 2018년 03월 09일(금) 21:38

DB 디온테 버튼 [사진=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원주DB가 정규리그 우승에 단 한 계단 만을 남겨뒀다.

DB는 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6-72로 이겼다. 이로써 DB는 시즌 37승15패가 돼 1승 만 추가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놓였다. KGC는 28승25패로 6위를 기록했다.

이날 DB 디온테 버튼은 36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경민 역시 24점을 터뜨리며 제 몫을 다했다.

출발은 인삼공사가 좋았다. 인삼공사는 이재도와 데이비드 사이먼을 앞세워 DB의 골대를 공략했다.

하지만 2쿼터부터 DB의 반격이 시작됐다. 버튼이 인삼공사의 골대를 장악했고, 두경민은 3점포를 통해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펼쳤다. DB는 44-50까지 따라붙으며 후반 역전을 도모했다.

기세가 오른 DB는 버튼의 호쾌한 덩크와 두경민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DB는 인삼공사의 추격을 따돌렸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는 DB의 86-72 승리로 종료됐다.

같은 시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부산 KT의 경기는 KCC의 92-87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KCC는 35승17패로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KT는 9승43패로 10승 고지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찰스 로드는 33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정현 역시 20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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