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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협회, 무리뉴에 감독직 제안?…스페인 '마르카' 보도
작성 : 2014년 07월 13일(일) 12:33

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월드컵 4강에 진출했지만, 독일과 네덜란드에게 잇달아 대패하며 체면을 구긴 브라질이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의 일간지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브라질 축구협회가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의 뒤를 이을 감독으로 무리뉴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1-7로 참패한 이후 무리뉴에게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는 브라질 축구협회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브라질 축구협회는 지속적으로 무리뉴의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는 포르투갈인으로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브라질에서 감독직을 수행하기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 또한 오스카(22) 윌리안(25) 하미레스(27) 다비드 루이스(27) 등 많은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들이 현재 첼시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편 무리뉴가 국가대표팀 감독 제의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9년 포르투갈이 월드컵 본선 진출 위기에 처하자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무리뉴에게 임시 감독직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

무리뉴도 포르투갈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했었으나, 당시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현재 소속팀 첼시와도 계약기간이 3년 이상 남아있는 만큼, 당분간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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