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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PK 유도' 잘츠부르크, 도르트문트에 2-1 승리
작성 : 2018년 03월 09일(금) 08:40

황희찬 / 사진=잘츠부르크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황희찬(잘츠부르크)이 페널티킥을 유도해내 팀의 승리를 도왔다.

황희찬의 잘츠부르크는 9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잘츠부르크는 원정 다득점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팀의 공격진을 담당한 황희찬은 69분간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특히 황희찬은 후반 4분 돌파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해내며 팀의 선제골에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양 팀은 0의 균형을 유지한 채 전반을 마쳤다. 팽팽한 줄다리기에서 먼저 힘을 낸 쪽은 잘츠부르크였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4분 도르트문트의 우측면을 돌파하던 황희찬이 상대 수비의 파울에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발론 베리샤는 침착하게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갈랐다.

잘츠부르크의 기세는 이어졌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11분 슈테판 라이너의 어시스트를 받은 베리샤가 다시 한번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열어 젖히며 2-0으로 앞서갔다.

도르트문트도 반격에 나섰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17분 안드레 쉬얼레가 만회골을 뽑아내며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잘츠부르크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도르트문트는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경기는 잘츠부르크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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