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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플레이오프]위성우 감독의 바람 "피 터지게 싸우고 올라오면 좋겠다"
작성 : 2018년 03월 08일(목) 15:33

[양재동 더케이호텔=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피 터지게 싸우고 올라왔으면 좋겠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이 챔피언결정전에 임하는 속내를 드러냈다. 위성우 감독은 8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WKBL)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지난 2012-13시즌을 시작으로 6연속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07년부터 2011-2012시즌까지 신한은행이 기록한 정규리그 최다연속 우승과 타이 기록이다. 이제 위성우 감독의 눈은 통합 6연패로 향하고 있다.

위성우 감독은 "챔피언 자리에 올라와 있다보니 여유는 있다. 하지만 경기 감각은 많이 걱정된다"면서 "최대한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쪽으로 연습을 진행할 것이다. KB스타즈와 신한은행이 피 터지게 싸우고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KB스타즈와 신한은행은 남은 챔피언 결정전 한 자리를 두고 오는 11일부터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위성우 감독은 "기록적으로 봤을 때는 KB스타즈의 정규리그 기록이 좋고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KB가 약간 우세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위성우 감독은 플레이오프라는 경기가 가지는 특성에 대해서 명확하게 지적했다.

위성우 감독은 "플레이오프는 큰 경기다. 하루 쉬고 곧장 경기를 하는 단기전이라 변수가 많다. 안덕수 감독이 팀을 맡은지 2년이 됐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경기 운영이 나아졌을 것이다"며 "기록상으로는 KB스타즈가 앞서지만 붙어보면 어디가 올라올지 모른다. 두 팀 다 부담스럽다"는 뜻을 밝혔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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