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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플레이오프] '3인3색' 세 감독의 우승 향한 당찬 출사표
작성 : 2018년 03월 08일(목) 15:03

[양재동 더케이호텔=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안덕수(KB스타즈) 감독, 신기성(신한은행) 감독이 각자의 생각이 담긴 출사표를 던졌다.

세 감독은 8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WKBL)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세 감독은 조심스럽게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신기성(신한은행) 감독과 안덕수(KB스타즈)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신기성 감독은 "올 시즌 여러가지 일이 많았다. 그래도 선수들이 위기였을 때 여러 가지 스토리도 만들어주고 힘들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줘서 고맙다"며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해 플레이오프를 치르겠다. 5경기를 이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덕수(KB스타즈) 감독은 "작년과는 사뭇 다르게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을 보여줬다"며 "이번이 두 번째 미디어데이인데 선수들과 그간 해왔던 것을 잘 추스려서 플레이오프도 잘 준비해 열심히 해나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정규리그 6연패 위업을 달성한 위성우 감독에게는 여유를 찾아볼 수 있었다.

위성우 감독은 "6번째 미디어데이다. 매번 무슨 말을 할 지 고민하게 된다. 챔피언 자리에 올라와 있다보니 여유는 있다. 하지만 경기 감각이 걱정 된다"면서 "최대한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쪽으로 연습을 진행할 것이다. KB스타즈와 신한은행이 피터지게 싸우고 올라왔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는 오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KB스타즈와 신한은행 간 맞대결로 시작을 알린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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