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브라질의 공격수 프레드(31플루미넨시)가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프레드는 13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네덜란드와의 3-4위전이 끝난 뒤 국가대표팀 은퇴를 발표했다.

프레드는 이번 대회 7경기 가운데 네덜란드전을 제외한 6경기에 주전으로 출전했다. 그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기력으로 단 한 골을 득점하는데 그쳤다.

특히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1-7 참패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브라질 홈팬들이 상대팀이 아닌 프레드를 향해 야유를 퍼부을 정도였다. 이번 대회 브라질 몰락 책임이 자신에게 집중되자 프레드도 심한 심적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브라질은 3-4위전에서도 네덜란드에 0-3으로 완패하며 4위로 이번 월드컵을 마쳤다.


이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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