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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스페셜]퍼디난드·제라드의 극찬, 패배에도 인정 받은 손흥민 활약상
작성 : 2018년 03월 08일(목) 12:01

손흥민 / 사진=토트넘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토트넘은 패했지만, 손흥민은 빛났다. 손흥민이 인상적인 모습으로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들의 극찬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유벤투스에 1-2로 역전패했다. 손흥민은 선제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지난달 14일 열렸던 원정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에 오른 상황이었다. 그러나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1·2차전 합계 3-4으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 뿐만 아니라 공격 전방위에서 활약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며 유벤투스의 수비진을 홀로 궤멸시키다시피 했다.

영국 BT스포츠의 패널로 이날 경기를 분석한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와 스티븐 제라드도 손흥민의 활약에 고개를 끄덕였다.

퍼디난드는 "오늘 토트넘에서 가장 효과적인 선수였다. 특히 전반전의 플레이는 아주 좋았다"라고 칭찬했고, 제라드 역시 "공을 갖고 있을 때나 그렇지 않을 때 모두 에너지를 갖고 달려들었다. 상대 수비를 혼란시켰다"라며 손흥민의 활발한 움직임에 박수를 보냈다.

팀의 챔피언스리그 여정은 끝났다. 그러나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들의 극찬을 이끌어내는 활약을 펼치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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