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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네덜란드]티아고 실바 "이렇게 끝내긴 싫었다", 팬들에게 사과
작성 : 2014년 07월 13일(일) 08:07

티아고 실바가 독일에 참패를 당한 동료들을 격려해주고 있다. (사진:SBS 중계영상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최악의 굴욕을 당한 브라질의 주장 티아고 실바(29·PSG)가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브라질은 13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네덜란드와의 3-4위전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이미 준결승전에서 1-7 패배의 굴욕을 당했기에 패배의 충격은 더욱 컸다.

특히 브라질 팬들은 실바가 그라운드에 복귀했음에도 무려 3골을 허용했다는 것에 허탈한 분위기다. 브라질이 독일에게 1-7로 패한 준결승전에서 실바는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실바만 돌아오면 수비진이 다시 안정될 것이라고 여겼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오히려 선취골의 빌미가 된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패배의 원인이 됐다.

실바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좌절을 느꼈다"며 "월드컵을 이렇게 끝내고 싶지는 않았다. 팬들에게 죄송할 뿐이다"며 고개를 숙였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실바였지만, 이번 월드컵은 실바 최악의 기억으로 남을 전망이다.


이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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