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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PK 실축' 이과인, 2차전 1골 1도움 활약으로 명예회복
작성 : 2018년 03월 08일(목) 07:03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유벤투스가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하며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토트넘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앞서 열린 1차전에서 2-2로 비겨 8강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원정 2차전에서 불리함을 딛고 역전승하며 극적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유벤투스는 전반 39분 손흥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후반 초반까지도 토트넘의 공세에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유벤투스의 저력은 위기에서 발휘됐다. 그 중심에는 곤잘로 이과인이 있었다. 이과인은 후반 19분 사미 케디라의 헤더 패스를 재치 있는 슈팅으로 연결하며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3분 뒤에는 절묘한 스루패스로 디발라의 역전골을 도왔다. 결국 경기는 유벤투스의 2-1 승리로 끝났고, 이과인은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사실 이과인은 지난달 14일 열린 1차전에서 2골을 넣고도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유벤투스가 동점골을 허용하고 1차전을 무승부로 마무리해 더욱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이과인은 2차전에서 '결자해지'하며 그동안의 아쉬움을 깨끗이 씻어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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