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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벤투스전 평점 7.5…팀 내 최고 평점
작성 : 2018년 03월 08일(목) 06:51

손흥민 / 사진=토트넘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선제골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유벤투스를 1-2로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14일 열렸던 원정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에 오른 상황이었다. 하지만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눈앞에서 8강행 티켓을 놓치고 말았다.

손흥민의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의 꿈도 좌절됐다. 그동안 손흥민은 레버쿠젠과 토트넘에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지만 8강까지 진출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올해 그 아쉬움을 푸는 듯 싶었지만,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비록 결과는 패배로 끝났지만, 손흥민의 활약은 눈부셨다. 경기 초반부터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인 손흥민은 전반 39분 키어런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후에도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뒤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이날 그라운드를 밟은 토트넘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이다.

한편 유벤투스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역전승을 이끈 곤잘로 이과인과 '수비의 중심' 조르지오 키엘리니가 각각 7.8점을 받았다. 역전골을 터뜨린 파울로 디발라에게는 7.4점이 매겨졌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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