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구단 해체' KDB생명, 22연패로 단일시즌 최다연패 기록
작성 : 2018년 03월 07일(수) 21:30

구리 KDB생명 위너스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구리 KDB생명이 여자프로농구 단일시즌 최다 연패 기록을 세우며 아쉬운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구리 KDB생명은 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에 61-84로 졌다.

2연패를 당한 KDB생명은 22연패로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을 세웠다. 연속 시즌 기준 최다 연패는 2000년 여름리그-2001년 겨울리그에서 KDB생명의 전신인 금호생명이 기록한 25연패다.

이날 경기는 KDB생명 역사상 마지막 경기가 될 공산이 크다. KDB생명이 이달 말을 끝으로 구단 운영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구단을 해체하는 경우 한 시즌 운영비를 내야 한다. 다음 시즌은 WKBL이 KDB생명이 내놓은 한 시즌의 운영비를 가지고 구단을 위탁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후에도 팀 인수 기업이 나타나지 않으면 5개 구단으로 리그를 진행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