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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위닝샷' 삼성, KT 잡고 원정 3연패 탈출
작성 : 2018년 03월 07일(수) 21:08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서울 삼성이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위닝샷을 앞세워 부산 KT를 잡고 원정 3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 삼성은 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 원정 경기에서 92-9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원정 경기 3연패 늪에서 빠진 삼성은 23승 28패를 기록했다. KT는 9승 42패를 기록하며 홈에서 두 자리수 승수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28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키스 커밍스가 14점, 문태영이 12점, 김동욱이 11점으로 힘을 더했다.

KT는 웬델 맥키네스가 23점 11리바운드 4스틸, 양홍석이 12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는 3쿼터 초반 양홍석의 3점과 내쉬, 허훈의 연속 돌파 등으로 55-44, 11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삼성은 3쿼터 막판 이관희의 3점으로 흐름을 바꾼 후 라틀리프와 최윤호의 득점 등으로 66-65로 점수를 뒤집었다.

삼성은 4쿼터 초반 3쿼터의 기세를 이어갔다. KT도 마지막 홈 경기에서 끝까지 힘을 냈다. 김현수와 박철호가 연속 3점을 꽂아 넣었고, 허훈의 자유투로 79-7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역전과 재역전이 계속됐다. KT가 잠시 3점 차로 앞섰으나 삼성도 김동욱의 3점으로 응수했다. 90-90에서 삼성은 KT 박철호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속공으로 연결해 라틀리프의 득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5.7초를 남기고 상대에게 공격권을 내줬으나 박철호의 3점이 림을 빗나가며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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