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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도 '미투' 움직임…"퇴임 교수가 성추행"
작성 : 2018년 03월 07일(수) 16:16

이화여대서 '미투' 폭로가 나왔다.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이화여대에서도 성추행 및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운동 '미투'(me too)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7일 EBS 뉴스에서는 정년 퇴임 교수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한 이화여대 학생이 커뮤니티에 올린 폭로 글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신을 A 교수의 담당 학과 학생이었다고 밝힌 작성자는 "A 교수는 오랜 시간 좋은 스승이었기에 2016년 5월 스승의날 일주일 후 인사드리러 찾아갔더니 연구실로 오라고 했다"며 연구실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적었다. 이후 작성자는 형사 고소도 고려했으나, 2차 피해 우려 때문에 고소하지는 않았다고.

이화여대는 이에 대해 "퇴임교수의 성추행 의혹이 발생한 데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해당 졸업생과 퇴임교수 모두 현재 학교에 재학하거나 재직 중은 아니지만,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절차에 따라 강경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해졌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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