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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신작, 성폭행 의혹에 개봉 불투명
작성 : 2018년 03월 07일(수) 11:29

김기덕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김기덕 감독의 신작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의 개봉이 불투명해졌다.

7일 한 매체는 김기덕 감독의 신작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이 당초 한국에서 4월 개봉을 추진했지만 성폭력 의혹으로 개봉이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다.

김기덕 감독의 23번째 장편 영화인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은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의 사람들이 군함을 타고 여행을 하는 이야기로 군함 안에서 도덕과 윤리를 넘어 다양한 인간의 욕망에 대해 다룬다.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은 지난달 열린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스페셜' 부문에 초청되며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지만, 김기덕 감독이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국내 개봉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특히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에는 성폭행 장면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개봉이 진행된다고 해도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6일 MBC 'PD수첩'에서는 사회 전반을 뒤흔들고 있는 '미투'(me too)의 영화계 사건을 다룬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기덕 감독과 함께 영화 작업을 했던 여배우들이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이어져 논란을 낳았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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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보도문]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 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해당 정정보도는 영화 ‘뫼비우스’에서 하차한 여배우 A씨측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본지는 2017. 11. 30. < 김기덕 감독, 여배우 폭행 혐의로 검찰조사 “뺨 때린 것은 맞지만..”>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것을 비롯하여, 약 11회에 걸쳐 영화 ‘뫼비우스에 출연하였으나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가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하였다는 내용으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다고 보도하고, 위 여배우가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뫼비우스 영화에 출연하였다가 중도에 하차한 여배 우는 ‘김기덕이 시나리오와 관계없이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하고 뺨을 3회 때렸다는 등’의 이유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을 뿐, 베드신 촬영을 강요하였다는 이유로 고소한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위 여배우는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전혀 없으며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한 피해자는 제3자이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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