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산폭발, 우리나라에 화산재는? "기류 흐름 바뀌며 영향 없을 것"
작성 : 2018년 03월 07일(수) 10:40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일본에서 화산이 폭발한 가운데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기리시마야마 화산은 3월 6일 오후 2시 47분경 3,900m까지 분화 이후 지속적으로 남서쪽으로 화산재가 확산됐다. 위성영상분석(국가기상위성센터)에서는 6일 오후 6시까지 계속 분화하면서 화산재가 남쪽으로 180km까지 확산됐다.
현재 규슈 남쪽 가고시마현은 북동풍이 약간 강하게 불고 있으며, 오늘(7일) 오후부터 남서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기류의 흐름이 남동풍에서 남서풍으로 바뀌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분화로 인한 화산재는 최신 기류분석과 화산재확산 모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도쿄 VAAC 화산재확산 모델에서는 7일 오후 7시경 일본 서쪽 부근까지 확산 후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향후 추가 분화 및 한반도 영향에 대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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