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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단, 김정은과 4시간 12분 접견 및 만찬
작성 : 2018년 03월 06일(화) 09:51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 수석 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5일 평양 노동당 본관 진달래관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김정은 뒤로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청와대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의 접견과 만찬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대북 특사단 5명은 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접견하고 이어 만찬까지 진행됐다. 양측의 접견은 5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 12분까지 총 4시 12분간 이어졌다.

접견에는 우리측 특사단 전원과 북측의 김정은 위원장,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김여정 제1부부장이 자리했다. 수석 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우리측 특사단과 김여정 제1부부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에게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이어진 만찬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조평통위원장 리선권, 통전부 부부장 맹경일, 서기실장 김창선이 추가로 참석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접견과 만찬은 조선노동당 본관의 진달래관에서 이뤄졌다"며 "남측 인사가 노동당 본관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사단은 오늘 후속 회담을 가진 뒤 오후에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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