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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女주연상 프란시스 맥도맨드…미투 운동 지지 "포옹이 옳은길"
작성 : 2018년 03월 05일(월) 13:39

'쓰리 빌보드' 프란시스 맥도맨드 스틸 / 사진=폭스 서치라이트 픽쳐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프란시스 맥도맨드가 미투 운동 지지 수상 소감을 남겼다.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극장에서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시얼샤 로넌(레이디 버드), 샐리 호킨스(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마고 로비(아이, 토냐), 메릴 스트립(더 포스트), 프란시스 멕도맨드(쓰리 빌보드)가 후보로 올랐다. 여우주연상은 '쓰리 빌보드' 출연 배우 프란시스 맥도맨드에게 돌아갔다.

이날 프란시스 맥도맨드는 무대에 올라가서 "올림픽 하프파이프를 뛰고 나서 이런 느낌이었을 거다. 마틴 맥도나 감독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모든 카테고리에 있는 여성 후보자들이 저와 함께 일어나 주셨으면 좋겠다. 영화 제작자들, 프로듀서들, 디렉터 그리고 작가들, 촬영감독님들 또 작곡가분들과 노래를 만드시는 분들, 디자이너 분들 모두 일어나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에 객석에 앉아있던 각 부분 여성 후보자들이 일어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프란시스 맥도맨드는 "주변을 한번 둘러봐주시기 바란다. 우리 모두는 스토리가 있다. 또 프로젝트가 있다. 모든 분들, 포옹이 옳은 길이다"며 최근 불고 있는 미투 운동을 언급했다.

영화 '쓰리 빌보드'는 무능한 경찰 대신 딸을 죽인 살인범을 찾아내는 엄마의 여정을 그린 범죄 드라마다.

한편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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