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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기다린 보람있다" 게리올드만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소감
작성 : 2018년 03월 05일(월) 13:29

'다키스트 아워' 게리 올드만 포스터 / 사진 = UPI코리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게리올드만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극장에서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남우주연상은 '다키스트 아워'에 출연한 배우 게리 올드만이 수상했다. '다키스트 아워'는 살아남는 것이 승리였던 사상 최대의 덩케르크 작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용기로 40만 명을 구한 윈스턴 처칠의 가장 어두웠지만 뜨거웠던 시간을 담은 영화다.

게리 올드만은 "아카데미 측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 많은 분들께 감사를 해야 할 것 같다. 저는 미국에서 오래 살았다. 정말 멋진 선물을 계속 받았다고 생각한다. 저의 고향 그리고 저의 생활 그리고 저의 가족 그리고 오스카"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영화에는 힘이 있다고 생각된다. 사우스런던에서 온 젊은 남성에게 꿈을 줬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저의 친구이자 형제, 나의 꿈을 계속 지킬 수 있게 해줘 고맙다. 20년이 지나 이 상을 거머쥐게 됐다. 기다릴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작업해 준 모든 팀들께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팬텀 스레드), 게리 올드만(다키스트 아워), 티모시 살라메(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다니엘 칼루야(겟 아웃), 덴젤 워싱턴(이너 시티)가 후볼 올랐다.

한편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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