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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프 오브 워터'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수상 "저는 이민자다"
작성 : 2018년 03월 05일(월) 13:19

'셰이프 오브 워터' 샐리 호킨스 스틸 / 사진=20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극장에서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감독상은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을 연출한 기예르모 델 토로에게 돌아갔다. 지난달 2월 22일 국내 개봉한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 엘라이자와 비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와의 만남을 그린 로맨스 판타지다.

이날 기예르모 델 토로는 "저는 이민자다.저는 여기에서, 유럽에서, 또 여러 지역에서 살아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영화의 가장 멋진 점은 국경을 넘는다는 것이다. 제가 살고자 하는 곳은 폭스 서치라이트다. 2014년에 제게 찾아왔다. 그림과 스토리를 가지고 왔다. 이 자리까지 저와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웨인 조지, 케빈 그리고 제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감독상에는 폴 토마스 앤더슨(팬텀 스레드), 크리스토퍼 놀란(덩케르크), 그레타 거윅(레이디 버드), 조던 필레(겟 아웃)가 후보로 올랐다.


한편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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