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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스페셜]점유율+패스+드리블,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맨시티
작성 : 2018년 03월 05일(월) 03:09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완벽한 경기 장악력을 보여주며 첼시를 무너뜨렸다.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25승3무1패(승점 78)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모든 것이 맨시티의 주도 하에 흘러갔던 한 판이었다. 맨시티는 시종일관 공을 소유하며 점유율을 높이며 좀처럼 첼시에게 공을 빼앗기지 않았다. 맨시티의 역습이 차단 당했을 때가 첼시가 공을 만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시간이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맨시티는 이날 수치로 표현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면에서 첼시를 압도했다. 맨시티가 첼시에게 뒤진 부분은 공중볼 경합과 태클 성공 횟수 밖에 없었다. 이마저도 각각 2개, 1개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가장 눈에 띄는 수치는 패스 횟수와 성공률이었다. 이날 맨시티는 총 975개의 패스를 시도해 902개를 성공시켰다. 성공률로 따져보면 무려 93%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맨시티는 슈팅과 유효 슈팅 개수에서도 첼시에 앞섰다. 맨시티는 총 13개의 슈팅을 날려 3개의 유효슈팅을 만들어냈다. 반면 첼시가 시도한 3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은 단 1개도 없었다.

드리블 성공 횟수도 많은 차이가 났다. 맨시티는 22번의 드리블 돌파 중 20번을 성공시켰다. 9번의 드리블 돌파를 성공한 첼시에 비해 두 배가 넘는 수치였다. 특히 맨시티 르로이 사네는 9번의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8번이나 성공해내며 이날 맨시티의 공격 첨병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맨시티는 압도적인 스탯은 점유율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맨시티는 71.1%의 점유율을 기록해 28.9%를 마크한 첼시에 크게 앞섰다. 특히 일카이 귄도안은 개인 점유율 12.4%라는 굉장히 높은 수치를 보였고, 무려 181번 공을 터치하며 중원을 지배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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