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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스페셜]'난공불락' 오블락을 뚫어낸 '유일 신' 메시
작성 : 2018년 03월 05일(월) 02:01

리오넬 메시 / 사진=라리가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난공불락'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골키퍼도 '유일 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득점을 막을 수는 없었다.

메시의 바르셀로나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7-2018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1승6무(승점 69)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2위 아틀레티코(승점 61)과 격차를 벌렸다.

이날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양 팀의 경기는 라리가 선두권 싸움을 결정지을 최대 분수령이 될 경기였다. 1위 바르셀로나는 승점 66점, 2위 아틀레티코는 승점 61점을 마크하고 있었다. 아틀레티코가 승리한다면 양 팀의 승점 차는 단 2점 차로 좁혀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유일 신' 메시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메시는 전반 26분 얻은 프리킥을 환상적인 궤적으로 처리하며 오블락 골키퍼를 중심으로 구성된 아틀레티코의 방패를 뚫어냈다. 아틀레티코는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26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1실점 만을 허용하며 유럽 5대리그 최소 실점 팀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특히 오블락 골키퍼는 올 시즌 총 20차례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유럽 5대리그 최고 골키퍼 자리를 지키고 있었기에 메시의 득점이 시사하는 바는 배가 됐다.

메시는 이날 득점으로 아틀레티코 상대 36경기 28골을 기록하게 됐다.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득점력이다. 더불어 메시는 자신의 프로통산 600골(클럽 539, 국가대표 61) 고지에 올랐다. '철의 장막' 같은 수비력을 지니고 있던 오블락 골키퍼였지만, 메시의 발끝 앞에서는 한 수 접고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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