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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결승골'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에 1-0 승리…단독 선두 질주
작성 : 2018년 03월 05일(월) 01:39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1위 독주 체제를 굳건히 했다.

바르셀로나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7-2018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1승6무(승점 69)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2위 아틀레티코(승점 61)과 격차를 벌렸다.

바르셀로나는 테어 슈테겐 골키퍼를 시작으로 제라르드 피케, 사무엘 움티티, 조르디 알바, 세르지 로베르토가 수비진을 꾸렸다. 미드필더진에는 이반 라키티치, 세르지오 부스케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포진했고, 루이스 수아레즈, 리오넬 메시, 필리페 쿠티뉴가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아틀레티코는 얀 오블락 골키퍼를 중심으로 필리페 루이스, 디에고 고딘, 호세 히메네스, 브르살리코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토마스 테예 파티, 가비, 사울 니게스, 코케가 미드필더진에 포함됐고, 디에구 코스타, 앙투완 그리즈만이 공격진에 위치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높은 지점부터 압박을 시도했다. 아틀레티코는 라인을 깊숙히 내린 채 카운터 어택을 통해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겨냥했다. 양 팀은 서로의 골문을 호시탐탐 노렸으나,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공을 보내는데 번번이 실패했다.

포문을 연 쪽은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1분 메시가 아틀레티코 수비진 3명의 압박을 뚫어낸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블락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결실을 맺었다. 주인공은 메시였다.

메시는 전반 26분 문전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기가막힌 궤적으로 처리하며 아틀레티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 악재가 생겼다. 전반 35분 이니에스타가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한 것.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곧바로 안드레 고메스를 투입 시켰다.

부상이라는 변수를 맞았지만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7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쿠티뉴가 벼락같은 슈팅을 시도했으나 오블락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도 바르셀로나의 기세는 이어졌다. 바르셀로나는 주도권을 잡고 계속해서 아틀레티코의 진영에서 공을 소유했다.

아틀레티코도 보고만 있지는 않았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29분 그리즈만이 동료 선수와의 연계 플레이에 이어 슈팅까지 날렸으나 골문을 크게 벗어나고 말았다. 후반 41분에는 코스타의 헤더 패스를 케빈 가메이로가 슈팅으로 연결해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이전에 코스타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에 걸리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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