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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토리 사망, 전 세계 축구계 추모 물결…"슬픔에 잠겼다"
작성 : 2018년 03월 04일(일) 21:34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이탈리아 축구 선수 다비데 아스토리(피오렌티나)의 사망에 전 세계 축구계가 애도를 표하고 있다.

아스토리의 소속팀 피오렌티나는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토리의 사망 소식을 밝혔다. 피오렌티나는 "주장 아스토리의 사망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유감이다"면서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피오렌티나 구단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지 않았지만 복수의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아스토리는 우디네세전을 앞두고 묶고 있던 호텔에서 수면을 취하던 중 심장 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알려졌다.

아스토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 축구계가 그를 추모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 아스토리의 소식을 듣고 슬픔에 빠졌다"며 "토트넘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의 친구, 가족들과 함께 한다"고 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아스토리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고, 첼시는 "아스토리의 급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슬픔에 잠겼다. 그의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축구 클럽 뿐만 아니라 그의 동료 선수들 역시 아스토리의 죽음을 슬퍼했다.

파올로 디발라(유벤투스)는 "아스토리, 편히 쉬길"이라며 짧은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

'로마의 황제' 토티는 "이 비극적인 소식에 말문이 막혔다"며 "나는 아스토리의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탈리아 국적의 아스토리는 지난 2006년 AC밀란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아스토리는 AS로마, 피오렌티나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피오렌티나에서는 주장직을 맡을 정도로 뛰어난 리더십을 가진 선수였다. 아스토리는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도 경기에 나선 바 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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