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헤인즈 50점' SK, KT 제압…공동 2위 그룹과 1경기 차
작성 : 2018년 03월 04일(일) 19:08

SK 애런 헤인즈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서울SK가 부산KT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SK는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서 108-105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32승18패로 공동 2위인 울산 현대모비스, 전주KCC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KT는 9승 41패로 최하위를 전전했다.

이날 SK 에런 헤인즈는 홀로 50점을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와 SK는 시작부터 치고 받는 경기 양상을 보였다. 한 점을 달아나면 다시 한 점을 따라붙는 경기가 펼쳐졌다. 포문을 연 쪽은 KT였다. KT는 양홍석이 점프샷을 성공시키며 이날 경기 시작을 알렸다. SK는 헤인즈가 곧바로 따라붙는 점수를 내며 응수했다. SK는 헤인즈의 득점포를 중심으로 안영준과 김민수가 지원사격을 펼치며 KT를 압박했다. KT는 양홍석과 박철호의 3점포로 공격 루트를 개척했다.

KT는 3쿼터 본격적으로 격차를 벌렸다. KT는 르브라이언 내쉬와 허훈을 앞세워 SK와의 격차를 벌렸다. KT는 김영환과 허훈의 득점력을 바탕으로 SK의 골대를 두드렸고, 내쉬의 3점포가 폭발하며 76-64로 달아났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SK였다. SK는 무서운 기세로 KT를 추격했다. 양 팀은 경기 종료 약 2분여를 남기고 100-100 동률을 이뤘다. KT는 경기 막판 양홍석의 3점포가 터지며 승리하는 듯 했으나, 헤인즈가 자유투 2개를 연달아 성공시킨 뒤 남은 시간을 실점 없이 마무리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KT의 108-105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