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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나 48점' 인삼공사, 현대건설에 3-2 역전승
작성 : 2018년 03월 04일(일) 18:23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KGC인삼공사가 현대건설을 제압했다.

인삼공사는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서 세트 스코어 3-2(19-25, 25-21, 21-25, 25-20, 15-)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12승17패(승점 35)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14승15패(승점 45)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인삼공사 알레는 홀로 48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는 현대건설이 기세를 올렸다. 현대건설은 7-8로 뒤진 상황서 황연주의 오픈, 이다영의 서브에이스, 김세영의 속공 등을 묶어 연달아 5득점을 뽑아내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리드를 잃지 않았고, 양효진의 속공에 이은 블로킹과 황연주의 백어택을 묶어 20점 고지를 선점했다. 현대건설은 그대로 1세트를 승리로 매조지 했다.

인삼공사도 보고만 있지는 않았다. 인삼공사는 곧바로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인삼공사는 경기 시작부터 이재은과 알레나의 득점으로 3-0으로 앞서갔다. 인삼공사는 알레나가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세를 올렸다. 인삼공사는 잠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세트 막판 한송이의 속공, 알레나의 백어택 그리고 상대 범실을 묶어 세트를 가져왔다.

양 팀은 3,4세트로 나란히 나눠가졌다. 현대건설은 3세트 황민경, 김세영의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6-1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이후 리드를 유지했고,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을 마지막으로 3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알레나의 공격을 중심으로 4세트서 승리하며 승부를 5세트로 몰고갔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인삼공사였다. 인삼공사는 현대건설과 세트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알레나의 득점력이 폭발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는 인삼공사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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