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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수 20점' 오리온, 2위 KCC에 81-75 승리
작성 : 2018년 03월 04일(일) 17:12

최진수 / 사진=아시아경제DB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고양 오리온이 2위 전주 KCC를 잡아냈다.

오리온은 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81-7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오리온은 15승35패로 8위 창원LG를 한 게임 차로 추격했다. KCC는 33승17패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동률을 이뤘다.

이날 오리온 최진수는 홀로 20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저스틴 에드워즈가 10점, 버논 맥클린도 10점을 보태며 승리에 일조했다.

오리온은 1쿼터부터 흐름을 탔다. 오리온은 한호빈의 3점슛과 최진수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KCC역시 안드레 에밋을 앞세워 반격했지만, 오리온이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2쿼터에도 오리온의 분위기였다. 오리온은 맥클린의 골밑 슛에 이은 수비를 앞세워 KCC를 압박했다.

3쿼터 초반은 KCC가 힘을 냈다. KCC는 이현민의 3점포와 이정현의 득점으로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양 팀은 한 점을 쫓아가면 한 점을 달아나는 양상의 경기를 펼쳤다. 혼전 속 웃은 쪽은 오리온이었다. 오리온은 높은 수비 집중력으로 KCC의 공격을 번번이 무위에 그치게 만들었고, 찰스 로드와 맥클린의 득점포가 터지며 리드를 유지했다.

KCC는 4쿼터 에밋의 3점포를 중심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KCC는 오리온이 득점에 실패한 사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가며 59-62, 3점 차 까지 점수를 좁혔다.

그러나 오리온의 뒷심은 강했다. 전열을 재정비한 오리온은 최진수와 김진유의 연이은 3점포로 KCC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리드를 유지한 오리온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오리온의 81-75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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