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김연경이 상하이를 챔피언결정전으로 견인했다.
상하이는 3일 중국 상하이 루완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장쑤를 세트스코어 3-2(24-26 25-22 25-20 16-25 15-10)로 제압했다.
승리의 주역은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은 이날 혼자 26점을 책임지며 '에이스'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상하이는 1차전을 장쑤에게 내줬지만, 김연경의 활약에 힘입어 2-4차전을 가져가며 챔피언결정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상하이는 챔피언결정전에서 텐진과의 7전4선승제 승부를 통해 우승에 도전한다.
그동안 한국과 일본, 터키에서 활약했던 김연경은 몸담았던 모든 팀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상하이에서 중국 리그 정상에 오른다면, 4개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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