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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 23득점' KCC, 전자랜드 꺾고 '선두' 동부 추격
작성 : 2018년 03월 03일(토) 16:39

KCC 안드레 에밋 [사진=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전주 KCC가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KCC는 3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96-89로 승리했다.

2위를 지킨 KCC는 33승16패를 기록, 선두 원주 DB(35승14패)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4연패에 빠진 전자랜드는 27승24패로 6위에 머물렀다.

KCC는 에밋이 23득점, 송교창이 2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로드와 송창용도 각각 19득점, 14득점을 보탰다. 전자랜드에서는 정효근이 2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CC는 1쿼터부터 송교창과 송창용, 이정현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KCC의 수비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1쿼터는 KCC가 25-15로 앞선 채 종료됐다.

끌려가던 전자랜드는 2쿼터 들어 반격을 시작했다. 정효근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반면 KCC는 1쿼터와는 달리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어느새 경기는 접전이 됐고, 전반은 KCC가 48-47로 단 1점 앞선 채 끝났다.

승부처가 된 3쿼터. 분위기를 가져온 팀은 KCC였다. 에밋이 전자랜드 수비를 휘저으며 기회를 만들었고, 로드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반면 전자랜드는 2쿼터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점수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전자랜드는 4쿼터 들어 반격을 시도했지만, 센터 브라운이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KCC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10점차 이상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경기는 KCC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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