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서울 SK가 부상에서 복귀한 김선형의 활약을 앞세워 고양 오리온을 잡아냈다.
SK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96-8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3위인 오리온과의 격차를 반경기 차로 좁히며 순위 상승의 기틀을 다졌다.
SK는 부상에서 돌아온 김선형이 18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제몫을 톡톡히 해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선형은 4쿼터에만 11점을 몰아 넣으며 에이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애런 헤인즈와 테리코 화이트가 각각 24점과 22점을 넣으며 화력을 더했다.
전반전을 47-34로 앞선 SK는 3쿼터 오리온의 거센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리온은 3쿼터에만 36점을 넣으며 70-72까지 추격했다. 흐름을 탄 오리온은 4쿼터 시작과 함께 터진 한호빈의 3점 슈팅으로 역전을 성공했다. 허일영과 한호빈이 계속 득점을 쌓으며 점수를 벌렸다.
SK는 변기훈의 3점과 김선형의 속공 등 연속 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헤인즈가 막판 중거리 슈팅과 3점 슛을 꽂아 넣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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