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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백' 취준생 김무열X비리형사 박희순 캐릭터 스틸 '제대로 망가졌다'
작성 : 2018년 03월 02일(금) 15:10

머니백 / 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영화 '머니백'이 충무로 실력파 배우 김무열, 박희순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머니백'(감독 허준형·제작 젠픽쳐스)은 이긴 놈이 다 갖는 세상, 하나의 돈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일곱 명이 뺏고 달리고 쫓기는 추격전.

먼저 '연평해전', '대립군', '기억의 밤' 등의 작품으로 진중하면서도 선 굵은 캐릭터를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온 김무열은 영화 '머니백'에서 가진 거라고는 몸뚱이뿐인 만년 취준생 민재 역을 맡았다. 그는 청춘의 고달픔을 사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내 전에 본 적 없는 현실 공감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공개된 민재 캐릭터 스틸에는 이러한 김무열의 새로운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멀끔하게 양복을 차려입었지만 망연자실 소주병 하나를 곁에 두고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그의 모습이 '5포 세대', '흙수저', 만년 취준생의 고단함을 그대로 드러낸다. 또한, 거액이 든 돈가방을 들고 있는 스틸 속 그의 상처 가득한 얼굴에서는 과연 그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고, 끝까지 돈가방을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시선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연기로 사랑받아온 박희순은 720만 관객이 선택한 뜨거운 영화 '1987'에 이어 다시 한번 날이 선 형사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도박 중독에 분노조절장애, 동네 건달이나 다름없는 최형사는 빚 대신 저당 잡힌 자신의 총 때문에 예측불허 사건에 뛰어들게 된다. 최형사 캐릭터 스틸은 누군가를 총으로 위협하는 듯한 모습과 민재가 들고 있던 돈가방을 든 최형사의 모습을 담아 꼬일 대로 꼬이고, 엮일 대로 엮여버린 돈가방 추격전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모은다.

한편 '머니백'은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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