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한국 축구대표팀 이청용(26·볼턴)의 결혼식에 홍명보(45) 감독과 기성용(25)-한혜진(32) 커플, 김성은(31)은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청용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중학교 동창 박모(26)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이청용의 결혼식에는 최근 사퇴한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대표팀 선수들과 축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기성용과 아내인 배우 한혜진이 식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기성용 한혜진 커플은 지난 해 7월 결혼했다.
정조국(30)의 아내 김성은 또한 참석해 멋진 패션을 선보이며 결혼식을 빛냈다. 정조국은 현재 안산 경찰축구단 소속으로 군복무를 대체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사회에 나올 수 없어 아내인 김성은이 이날 대신 참석했다. 정조국 김성은 커플은 지난 2009년 12월 결혼에 골인했다.
이청용과 결혼하는 예비신부는 중학교 동창 동갑내기로 6년 전부터 교제를 해왔다. 소속 팀을 따라 주로 영국 런던에서 생활하는 이청용이지만 한국을 오갈 때를 고려해 서울에 신혼집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기성용 결혼식에 참석했던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당시 자신의 SNS에 이청용의 결혼을 예고하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이청용은 2009-2010 시즌 당시 프리미어리그에 있던 볼턴으로 이적해 현재까지 169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에 발탁돼 한국의 조별리그 세 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했다.
오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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