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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월드컵 출전 가능성 언급 "대표팀이 그립다"
작성 : 2018년 03월 02일(금) 09:31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웨덴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가 스웨덴 언론을 통해 '국가대표팀이 그립다'면서 '어떠한 문도 닫혀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다. 인터밀란, AC밀란,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 등 유럽 명문팀에서 활약하며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렸다. 스웨덴 대표팀에서도 116경기에 출전해 62골을 넣으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전성기가 지난 이브라히모비치는 유로 2016 이후 스웨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스웨덴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이브라히모비치의 대표팀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국가대표팀이 그립다. 20년 동안 국가대표팀에서 뛰었고, 다른 선수들이 국가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것을 보고 있는 것은 어렵다"면서 스웨덴 대표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문제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예전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스웨덴 대표팀은 이브라히모비치의 은퇴 이후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내가 (국가대표팀에) 돌아갈만한 경기력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내 이름값으로 러시아로 가길 원하진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스웨덴은 한국의 러시아 월드컵 첫 상대이다. 한국은 오는 6월18일 스웨덴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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