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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서울 SK 격파…5연승 행진
작성 : 2018년 02월 28일(수) 20:51

KGC 데이비드 사이먼 [사진=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SK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

KGC는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야구 SK와의 원정경기에서 89-78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KGC는 28승21패로 5위를 유지했다. SK는 30승18패로 4위가 됐다.

사이먼은 32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희원은 16득점, 이재도는 15득점 8어시스트를 보탰다.

SK에서는 헤인즈가 22득점, 화이트가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KGC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시즌 초 부상으로 이탈했던 김선형이 복귀해 5득점 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KGC는 1쿼터부터 외곽슛이 폭발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사이먼도 내외곽을 넘나들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반면 SK는 헤인즈 외에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1쿼터는 KGC가 25-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끌려가던 SK는 2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최준용과 화이트가 득점에 가세하며 헤인즈의 짐을 덜었다. KGC는 한희원의 외곽포로 응수했다. 하지만 2쿼터에는 SK의 기세가 더 강했다. 전반전은 SK가 45-40으로 역전한 채 종료됐다.

승부처가 된 3쿼터. 이번에는 KGC가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사이먼이 골밑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한 반면, SK는 2쿼터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재역전에 성공한 KGC는 67-61로 달아났다.

상승세를 탄 KGC는 4쿼터 들어 이재도, 전성현의 외곽포로 SK의 추격을 따돌렸다. 결국 경기는 KGC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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