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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밤' 김희애 "가성비 좋은 내 역할…CF 같았다"
작성 : 2018년 02월 28일(수) 16:09

김희애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사라진 밤' 김희애가 영화 촬영 소감을 털어놨다.

2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사라진 밤' 언론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에 이창희 감독, 배우 김강우, 김희애, 김상경이 참석했다.

김희애는 "제 역할은 가성비가 좋다. 영화를 보니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다고 느낄 정도로 광고 같더라. 제가 한 번은 대안할 만한 컷 찍으면 안 되냐고 감독님께 말슴드렸다. 충분하다고 단호박으로 거절하셨다. 그 정도로 콘티가 완벽하셨다. 전 감독님 지시대로만 움직이면 됐다"고 말했다.

김상경은 "보통 김희애 배우님 정도 되시는 분이 찍자고 하면 감독님들이 일단 찍고 편집실에서 자른다. 그런데 대놓고 안 된다고 하셨다더라. (감독님이) 신인 감독님이 확실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3월7일 개봉하는 '사라진 밤'은 완전 범죄를 계획한 남편(김강우)에게 살해당한 아내(김희애)가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형사(김상경)가 아내를 쫓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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