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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탈환
작성 : 2018년 02월 27일(화) 20:43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현대캐피탈이 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캐피탈은 27일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우승을 확정 지었다. 대한항공이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서 3-0(25-20, 26-24, 25-15)으로 승리하며 현대캐피탈이 우승을 확정 짓게 됐다.

현대캐피탈(승점 69점)은 2위 삼성화재(승점 69점)이 패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캐피탈은 개막 직전 외국인 선수 바로티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쉽지 않은 시즌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새 외국인 선수 안드레아스가 빠르게 팀에 적응했고, 문성민과 신영석, 노재욱, 여오현 등이 적재적소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정규시즌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15-2016 시즌 이후 2시즌 만에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정규리그 통산 우승 횟수도 5회로 늘렸다.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현대캐피탈은 2005-2006 시즌에 이룩했던 통합 우승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57점으로 2위 삼성화재(승점 58점)을 1점차로 추격했다. 여기에 삼성화재가 패하며 1위 현대캐피탈(승점 69점)이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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