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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 감독 "원작 소설 기대치 때문에 연출 망설여"
작성 : 2018년 02월 27일(화) 12:09

'7년의 밤' 추창민 감독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추창민 감독이 영화 '7년의 밤' 연출 계기를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7년의 밤' 제작보고회에 배우 류승룡, 장동건, 고경표, 추창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추창민 감독은 "'7년의 밤'을 영화화할지 고민한 단 한가지 이유는 원작 소설에 대한 기대치 때문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전작은 성선설이 바탕이었다. '7년의 밤'의 경우 원작 소설을 읽고난 뒤 성악설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과연 그 악이 진짜 악인가?'라는 생각이 들더라. 악의 행동들, 그 이면의 숨은 이야기들에서 매력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7년의 밤'은 피의 대물림에 관한 이야기이다"면서 "고통을 줬던 아버지, 고통을 받는 남자, 고통을 줘야 할 아들에 집중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스릴러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3월28일 개봉하는 '7년의 밤'은 정유정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우발적인 사고로 살인자가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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