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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감독, "라틀리프 뛸 때 외곽 움직임 보강해야"
작성 : 2018년 02월 26일(월) 22:10

[잠실실내체육관=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라틀리프가 뛸 때의 외곽의 움직임에 보강이 필요하다. "

허재 감독이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합류가 힘이 됐지만 외곽의 움직임도 보강해야 다음 경기에서 발전할 수 있다는 뜻을 전했다.

한국은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네 번째 경기 뉴질랜드전에서 84-9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2승 2패를 기록하며 선두 경쟁에서 한 발 뒤쳐졌다.

허재 감독은 "아쉬운 경기를 했다. 디펜스에서 상대의 픽앤롤, 9번이 중심이 되는 플레이에 대한 디펜스 연습을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선수들의 턴오버로 인해 점수를 더 벌리지 못한 것도 아쉽다. 전체적으로 라틀리프가 들어오며 높이와 리바운드가 보강이 될 것 같았는데 아쉬웠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허재 감독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합류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전했다. 앞선 기자회견에서는 뉴질랜드 폴 헤나레 감독이 라틀리프의 합류로 외곽 움직임이 줄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허재 감독은 "라틀리프가 들어와서 잘 안 됐다기보다는 국내 시합 때도 잘 안될 때를 보면 라틀리프가 포스트업 할 때 외곽에서 서있는 부분이 아쉬웠다. 존에 대한 이해력이 조금 아쉽다. 이런 것들을 맞춰 봤는데 아직 어색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리바운드, 등이 괜찮았다. 라틀리프가 뛸 적에 외곽에서 더 많은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 픽앤롤에서의 삼각 디펜스도 보완해야 할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보완할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재 감독은 뉴질랜드의 전면 강압 수비에 대해 "위협적인 것 보다는 우리가 넘어갈 때 시간을 소비할 수 있게끔 하는 디펜스였다고 판단했다. 때문에 이를 생각 안했는데 이로 인해 힘들었다"라고 좋은 대처를 하지 못했다는 뜻을 드러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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