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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스페셜]뉴질랜드의 '압박+높이', 허재호 질식시키다
작성 : 2018년 02월 26일(월) 21:16

[잠실실내체육관=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허재호가 뉴질랜드에 혼쭐이 났다. 뉴질랜드가 강력한 압박과 높이를 앞세워 한국을 질식시켰다.

한국은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네 번째 경기 뉴질랜드전에서 84-93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2승 2패를 기록하며 선두 경쟁에서 한 발 뒤쳐졌다.

뉴질랜드는 이날 전면 강압 수비를 적재적소에 선보이며 한국 선수들을 당황시켰다.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전략이었다.

뉴질랜드는 한국이 앞서 나가자 빠르게 압박 수비를 선보였다. 다소 이른 타이밍이었지만 이는 적중했다. 한국 선수들은 뉴질랜드의 수비에 흔들리며 실책을 남발했다.

2쿼터까지 좋은 흐름을 가져갔던 한국은 전면 강압 수비로 흔들린 이후 뉴질랜드에 끌려 다녔다. 여기에 뉴질랜드의 높이까지도 한국을 괴롭혔다.

기본적으로 신장이 좋은 뉴질랜드는 라틀리프가 분투한 한국의 골밑보다 높이에서 우세했고, 이를 바탕으로 골밑을 꾸준히 공략하며 한국을 어렵게 만들었다. 리바운드에서도 열세를 보인 한국은 결국 뉴질랜드의 압박과 높이에 혼쭐나며 패배를 안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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