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창섭 기자]브라질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아르헨티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거액의 벌금 폭탄을 맞았다.
FIFA 징계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아르헨티나가 FIFA에서 정한 미디어-마케팅 규칙을 어겼기에 30만 스위스프랑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FIFA 미디어-마케팅 규칙에 따르면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 감독과 최소 한 명의 선수가 참여해야한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무려 4차례나 이 규칙을 어겼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조별 예선 나이지리아전을 시작으로 스위스전, 벨기에전, 네덜란드전까지 선수 없이 감독만 기자회견에 참석했었다.
FIFA는 "미디어-마케팅 규칙은 언론과 팬들이 경기를 준비하는 각 팀의 상황을 전달하는 창구"라며 "팬들을 위한 자리를 아르헨티나는 어겼고 이에 벌금을 부과한다"고 전했다.
오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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