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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이모저모]네이마르, 브라질 훈련장 방문…"이 정도 부상은 신의 축복"
작성 : 2014년 07월 11일(금) 15:27

브라질 대표팀의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가 10일(현지시간) 척추 부상 이후 처음으로 브라질 테레소폴리스의 대표팀 베이스캠프 방문해 3·4위전을 준비 중인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AP 연합뉴스

[스포츠투데이 오창섭 기자]브라질 대표팀의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가 2014 브라질 월드컵 3·4위전을 준비 중인 동료들을 응원하기 위해 훈련장을 방문했다.

네이마르는 10일(현지시간) 척추 부상이후 처음으로 브라질 테레소폴리스의 대표팀 베이스캠프를 찾았다.

AP통신을 비롯한 해외 매체들은 네이마르는 방문 당시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 걸어 이동하며 훈련 중인 동료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훈련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콜롬비아전에서 쓰러진 후 병원으로 후송되던 때를 잊을 수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척추 뼈를 다쳐 하반신이 마비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얼마나 겁이 났는지 지금 다시 생각해도 끔찍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콜롬비아와의 8강전 당시 네이마르는 부상 상황에서 주변의 팀 동료들에게 다리에 감각이 없다고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부상이 이 정도라는 점 자체가 신의 축복"이라며 "2㎝ 정도 더 높은 부위가 부상을 당했다면 아마 평생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했을 것"이라 전했다.

네이마르는 끝으로 자신에게 부상을 입힌 후안 카밀로 수니가에 대해 "내가 수니가가 아니기에 악의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며 "그러나 그의 행동은 분명 비정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오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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