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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데뷔전' 한국, 최약체 홍콩에 93-72 승리…예선 2승1패
작성 : 2018년 02월 23일(금) 22:55

라틀리프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최약체 홍콩을 꺾었다.

한국은 23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A조 3차전 홍콩과의 경기에서 93-7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지역예선 2승1패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홍콩은 3패째를 당했다.

이날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라틀리프(한국명 : 라건아)는 13점 9리바운드를 올리며 성공적인 첫 경기를 치렀다. 이정현과 김종규는 각각 20점, 15점을 뽑아내며 제 몫을 다했다.

경기는 생각보다 이른 시간 결정됐다. 한국은 리카르도와 김종규를 앞세워 상대 골밑을 장악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1쿼터는 접전이었다. 양 팀은 서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장군멍군을 외쳤다. 한국은 1쿼터 25-20 근소한 점수 차로 마무리하며 2쿼터를 맞이했다.

한국은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한국은 2쿼터 전준범의 3점포가 폭발하기 시작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은 50-34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3쿼터 홍콩의 거센 추격에 잠시 주춤했으나 이정현의 3점포에 힘입어 공격진이 살아나며 추가 득점을 뽑았다. 결국 한국은 3쿼터 20점 차로 앞서며 승부를 결정지었고, 4쿼터 다양한 선수를 투입해 전술을 실험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는 한국의 93-72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한국은 오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뉴질랜드와 경기를 치른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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