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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3부리그 로치데일과 2-2 무승부
작성 : 2018년 02월 19일(월) 08:45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의 풀타임 활약에도 불구하고 로치데일(3부리그)을 상대로 무승부에 그쳤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크라운오일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로치데일과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기회가 없던 것은 아니었다. 손흥민은 전반 21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4분 뒤에는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토트넘이 침묵하는 사이 로치데일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종료 직전 이안 헨더스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결국 전반은 로치데일이 앞선 채 종료됐다.

아쉬운 전반전을 보낸 토트넘은 후반 들어 다시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14분 루카스 모우라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이후 에릭 라멜라와 델레 알리, 해리 케인을 투입하며 더욱 더 거센 공격을 퍼부었다.

토트넘의 노력은 빛을 발했다. 후반 42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케인이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하지만 토트넘의 웃음은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로치데일의 스티븐 데이비스가 혼전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두 팀은 재경기를 통해 8강행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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